요즘 점점 더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며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변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은 ‘건조함‘에 대해 주목하고 있을 것입니다. 가습기.
우리 몸은 수분과 공기 중 습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신경을 쓰는데, 이런 계절적인 변화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나 ‘건선’ 같은 피부 질환 환자들은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가려움증, 각질 형성, 발진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우리가 무심코 넘어보고 있는 ‘실내 습도’를 한 번 확인해보세요. 습도가 20~30% 정도로 내려가면 목 마름과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비염 환자들은 코가 따갑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실내의 적정습도를 계절과 관계 없이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럼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가습기‘ 사용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왜 가습기 사용이 필요한지와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습기의 종류 및 특징
1.1. 기화식 가습기
- 원리: 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는 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수분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 장점: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 가능성이 낮으며 꾸준한 습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 단점: 필터 교체가 필요하므로 유지비용이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소음이 큽니다.
1.2. 복합식 (가열식 + 초음파식) 가습기
- 원리: 기화와 초음파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형태로서 각각의 장단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 장점: 세균 번식 위험이 적고 고온으로 인한 화상 위험도 낮습니다.
- 단점: 일반적으로 복합형은 비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1.3. 가열식 (증기식) 가습기
- 원리: 물을 직접 끓여서 수증기를 생성하는 방법입니다.
- 장점: 세균 없는 순수한 수증기를 생성할 수 있으며 겨울철 보일러 역할까지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전력 소모량과 소음이 크며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1.4. 초음파식 가습기
- 원리 : 초음파 진동으로 미세한 입자들로 분산시켜 습도를 올립니다.
- 장접 : 소음이 적고 가습 효과가 좋습니다.
- 단점 : 물질에 따라서는 흰가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척이 어렵다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 위험이 있습니다.
2. 가습기 선택시 주의점
2.1.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 고려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습도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가습기를 선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유지 보수 비용을 예상하고 고려하기
가습기는 정기적으로 필터나 항균제 등의 소모품을 교체해야 초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품들의 종류와 교체 주기, 그리고 비용은 제품마다 다르므로, 구매 전에 이러한 부분들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2.3. 청결유지가 용이한 모델 선택하기
가습기는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 번식과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물조, 팬 등 주요 부분의 청소가 간단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4. 자주 이동시킬 경우 가습기 무게와 크기 고려하기
집 안에서 가습기를 자주 옮겨다녀야 하는 경우에는 그 크기와 무게를 고려하여 구매해야 합니다. 특히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 수조부, 팬 등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볼륨이 크고 무거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가습기 사용시 주의점
가습기는 건조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매우 유용하지만, 그 사용은 청결함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가습기 내부에 물이 오래 머무르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이는 공기 중에 세균을 분산시키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조치들을 취하면서 가습기를 잘 관리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로 작동할 것입니다.
3.1. 가습기 물을 자주 갈아주자
따라서 가습기의 물은 일상적으로 교체하고, 가습기 자체도 꾸준히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가습기에 사용되는 물은 수돗물보다는 삶아서 식힌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2. 가습기와 사용자 사이의 적정 거리 유지
더욱이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습한 공기가 호흡계를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습기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는 최소 1m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습도가 너무 높아져 세균 번식이 용이해지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3.3. 실내 청결 유지
그리고 실내 청결유지도 중요합니다. 생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입자들과 세균들은 공중에 분산되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